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2025년 4월 13일~10월 13일)의 티켓 예매, 유메시마 교통편, 주요 테마관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엑스포 현장을 가장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한 꿀팁도 함께 소개합니다.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세계가 주목하는 지금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대형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 알고 계셨나요? 바로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EXPO 2025 OSAKA, KANSAI)’입니다.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딱 6개월간 열리는 이 박람회는 ‘생명의 디자인, 미래 사회를 향한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이에요.
엑스포 현장은 상상 이상으로 압도적입니다. 150개국 이상이 참여했고, 부지 면적만 해도 155헥타르에 달하죠. 특히 중심에 자리한 ‘그랜드 링’은 세계 최대 목조 구조물로 기네스에도 올랐어요. 직접 보면 스케일에 입이 쩍 벌어진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여기에 AI, 로봇, 환경, 문화 콘텐츠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오감으로 체험하는 ‘살아 있는 미래 박람회’입니다.
티켓 가격 및 구매법
엑스포에 입장하려면 먼저 ‘ExpoID’를 만들어야 해요. 공식 웹사이트에서 몇 분이면 등록 가능하고요, 이 ID로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성인 기준 1일권은 약 7,500엔, 어린이는 약 1,800엔이고, 오프닝 기간이었던 4월에는 4,000엔짜리 특가도 있었어요.
정가로 사기 부담된다면 WAUG나 클룩 같은 플랫폼에서 할인 티켓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어로 예매 가능하고, 모바일 티켓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요. 참고로 인기 많은 테마관은 별도 예약이나 추첨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티켓 구매와 동시에 일정 예약도 미리 해두는 게 좋아요.
유메시마 가는 길, 교통편
가장 쉬운 방법은 오사카 지하철을 이용하는 거예요. 주오선 중앙선 유메시마역이 1월에 새로 개통돼서, 혼마치나 난바역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요. 간사이 공항에서 오는 경우도, JR이나 난카이선을 이용해 난바로 이동한 뒤 주오선만 타면 됩니다.
혹시 지하철 말고 다른 교통편을 원하신다면, 사전 예약제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신오사카역이나 오사카역에서 300엔 정도면 탈 수 있고요, 자전거나 수상 보트, 자가용 후 주차장 이용(P&R 시스템)도 가능합니다. 단, 짐이 크다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역 보관소나 숙소에 맡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래를 체험하는 테마관, 어디부터 가볼까?
개인적으로는 ‘Future Life Pavilion’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AI, 로봇, IoT 등 미래 기술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거든요. 또 명상과 헬스를 테마로 한 ‘Well-being Pavilion’, 탄소중립 기술을 다룬 ‘Green Pavilion’도 인기가 많고요.
전 세계 150개국의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 모은 ‘Global Village’, 그리고 일본 대표 기업들이 만든 최첨단 기업관까지, 보는 재미가 정말 다양합니다. 게다가 SANAA, 이시구로 히로시 같은 유명 인사들이 디자인한 ‘Signature Pavilion’은 예약이 필수니까 미리 신청하셔야 해요.
지금 바로 떠나도 늦지 않은 이유
지금 오사카는 엑스포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는 정말 흔치 않아요. 단순히 전시만 보는 게 아니라, 미래 사회의 일상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까요. 교통도 편하고, 할인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지금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지금 떠나도 완벽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오사카 엑스포 하나만 보고 오시기엔 아쉬우니, 교토, 나라, 고베 같은 근처 도시와 연계해서 여행 계획 세워보셔도 좋습니다. 마음 먹은 김에 지금 바로 티켓 예매하고 일정을 확정해보세요. 경험해본 사람들은 다들 입 모아 말합니다. “이건 진짜 가봐야 해!”